세계 최장 ‘2019/20 클리퍼세계일주요트대회’에 코리아호 출전

2019.08.13 16:06:38 호수 0호

11월까지 바다 누벼

▲ '코리아호' 요트 디자인(출처: 대한요트협회)

[일요시사 취재2팀] 최현목 기자 = 세계의 바다를 횡단하는 ‘2019/20 클리퍼세계일주요트대회’에 한국의 이름을 단 ‘이매진 유어 코리아호’(이하 코리아호)가 첫 출전한다.



클리퍼대회는 2년마다 열리는 세계 요트대회로, 이번 대회엔 전 세계 45개국서 700명의 프로 및 아마추어 선수가 내달 1일, 영국 런던서 출발해 포르투갈, 우루과이, 남아공, 호주, 중국, 미국, 파나마, 버뮤다 등을 거쳐 총 4만해리(7만5000km)를 항해할 예정이다.

대한요트협회와 주관사 (주)진아, 후원사 한국관광공사, 여수 이순신마리나 등은 코리아호가 세계 18개국 출신 선수들을 싣고 오는 9월 클리퍼대회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클리퍼대회 출전은 2021/22년도 클리퍼대회 기항지를 한국에 유치하는 한편 요트 및 국내 해양 관광 산업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다.

7만5000km 항해
한국 유치 위해…

유준상 대한요트협회 회장은 “클리퍼대회 참가를 통해 한국 해양 관광자원의 풍부함과 아름다움을 알리는 것은 물론, 세계 마지막 분단국으로서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다”고 후원 목적을 밝혔다.

대한요트협회는 오는 18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을 받는다. 영문 지원 동기서가 필요하며, 대한요트협회 등록선수, 세일링 경력자는 가산점이 주어진다.


최종 선발된 4명은 영국서 4주간 훈련을 받고 대회에 참가한다. 훈련과 참가 비용을 지원하며, 각 구간별로 2명씩 승선해 항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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