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술에 취해 부하 여직원을 성추행한 청주시 공무원이 형사 입건됐다.
충북 청주흥덕경찰서는 지난 2일 청주시 모 주민센터 6급 팀장 A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일 새벽 부산의 한 숙소에서 잠을 자고 있던 부하 여직원 B씨의 몸을 강제로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주민센터 직원 5명과 1박 2일 일정으로 선진지 견학을 간 숙소에서 벌어진 일이었다.
청주시 감사부서는 A씨를 조사한 뒤 같은 달 19일 직위해제했다.
A씨는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보강수사를 거쳐 A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