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에 속고 수금책에 털리고

2019.08.02 11:19:44 호수 1230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보이스피싱에 속은 피해자의 집에 침입해 돈을 훔친 중국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북부경찰서는 지난달 29일 중국인 보이스피싱 수금책 A(46)씨를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월27일 오후 1시20분경 부산 북구의 한 아파트에 침입해 현금 2290만원을 훔치는 등 같은 수법으로 서울, 경북 지역 등에서 총 3차례에 걸쳐 57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보이스피싱 조직에 속은 피해자들이 돈을 인출해 집에 보관한 후 집을 비우면 그때 집에 들어가 돈을 훔쳤다.

경찰은 CCTV 영상 분석을 통한 이동 경로 추적을 통해 인천서 숨어 지내던 A씨를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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