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윤형빈 사과 "은연중에 압박을 한것 같다"

2012.07.09 11:21:37 호수 0호

▲이경규 윤형빈 사과

[일요시사 온라인팀=이인영 기자] 방송인 이경규가 후배 개그맨 윤형빈에 대한 미안한 마음과 함께 사과했다. 



지난 8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은 멤버 교체 전 마지막으로 여행을 떠나는 모습을 다뤘다. 

이날 강화도 해수욕장으로 이별 여행을 떠난 <남자의 자격> 멤버들은 지난 3년을 돌이켜 보며 서로에 대한 아쉬움을 달랬다. 

이날 윤형빈은 멤버들 중 가장 고마운 사람으로 이경규를 꼽았다. 

윤형빈은 "경규 형님이 초반에 굉장히 챙겨주시고 잘해주셨다. 그런데 너무 스파르타식이라 한편으로는 무섭다. 근데 그만큼 내가 잘 따라가지 못한 것에 대한 미안함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윤형빈은 "예능의 길에 처음 들어섰을 때 먼저 손을 내밀어 주셔서 고마운 마음을 표현을 잘 못했던 거 같다"며 아쉬움을 덧붙였다. 


윤형빈은 "하지만 표현하려 하면 너무 성질을 내신다. 그래서 엇나갔다. 형님에 대한 마음은 좋기도 하고 싫을 때도 있다. 되게 보고싶을때도 있고 옆에 있기 싫을 때도 있다"고 털어놨다. 

아울러 이경규 역시 윤형빈을 가장 미안한 사람으로 선정했다. 

이경규는 "3년 해오면서 미안한 사람이 많지만 막내 윤형빈한테 미안하다는 생각이 많다"며 "윤형빈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맛있는 것도 많이 사줬고 밤에 불러내기도 했다. 너무 착해서 부르면 달려온다. 은연중에 내가 압박을 많이 했던 것 같다"며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남자의 자격>은 전현무 아나운서와 양준혁 SBS 스포츠 해설위원이 하차하고 새 멤버로 배우 주상욱과 개그맨 김준호가 투입된다. 이미 지난 3일 첫 촬영을 마쳤다. 

(사진=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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