싫다는 여성, 집 앞까지 따라가

2019.07.19 09:10:22 호수 1228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소개팅한 여성이 맘에 든다며 집 현관까지 쫓아간 남성이 입건돼 검찰로 넘겨졌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주거침입 혐의로 입건한 남성 A씨를 기소 의견을 달아 지난 12일 검찰에 넘겼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지난 7일 오전 3시경 친구의 소개로 만난 여성과 술을 마신 뒤 싫다는 여성에게 계속해서 “만나자”며 집까지 따라갔다.

경찰에 따르면 여성이 사는 건물 공동현관 안쪽까지 따라간 A씨는 여성의 가족이 경찰에 신고한 뒤에야 현장에서 도망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당시 A씨가 많이 취한 상태도 아니었다. 조사에서 자신의 혐의를 인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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