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효준 성추행, 황대헌 하의 붙들어 억지로 둔부 노출 “여고생들도 목격…사과 없었다” 뻔뻔

2019.06.26 03:56:09 호수 1224호

▲ 임효준 황대헌 성추행 (사진: 채널A)

 

[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쇼트트랙 남자국가대표팀 임효준이 후배 황대헌을 성추행해 끝없는 질타를 받고 있다.



대한체육회와 대한빙상연맹에 따르면 지난 17일 진천선수촌에서 암벽등반 훈련 과정에서 임효준이 황대헌의 하의를 붙들고 아래로 내리면서 억지로 둔부를 노출시켰다.

이 광경은 당시 함께 훈련을 받던 여자 선수들이 다수 목격했고, 그중에는 10대 여고생들도 포함돼 있었다고 한다.

현장에서 임효준은 황대헌에게 진솔한 사과를 전하지 않았고, 극심한 성적 수치심을 느낀 황대헌은 임효준을 성추행으로 신고했다.

이후 대한체육회는 임효준과 황대헌 뿐만이 아닌 남녀 대표 선수 15명을 모두 한 달 동안 퇴출하기로 결정했다.

임효준의 소속사인 브리온컴퍼니는 "성추행 의도는 전혀 없었다"며 "황대헌 선수가 먼저 다른 선수들의 엉덩이를 때리는 등 장난을 쳤다. 임효준도 장난을 치다가 황대헌 선수를 끌어내렸고, 이 과정에서 둔부가 살짝 노출된 것"이라 입장을 전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임효준과 황대헌 외에 애꿎은 다른 선수들까지 퇴출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황대헌을 성추행한 임효준에게 여러 지적과 질타가 난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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