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차 운전…교통사고 낸 초등생

2019.06.21 10:34:24 호수 1224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초등학교 2학년 학생이 아버지 차를 2km가량 몰래 운전해 사고를 냈다.



지난 18일 대구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50분경 중구 동인동 3가의 한 도로서 A군이 몰던 스포티지 차량이 신호대기 중이던 차량의 좌측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A군은 1차로서 4차로로 갑자기 진로 변경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이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다.

경찰 조사 결과 A군은 자신이 거주하는 동구 신천동의 아파트에 주차돼있던 아버지의 스포티지 차량을 몰래 끌고 나와 인근 도로 약 2km를 주행한 뒤 이 같은 사고를 냈다.

경찰 관계자는 “만 7세인 A군은 형사 미성년자에 해당돼 처벌받지 않는다”며 “매우 경미한 접촉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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