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준 회장 “기술경쟁력이 효성의 성공 DNA”

2019.06.14 16:08:14 호수 0호

▲ 스판덱스 원사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효성(회장 조현준)이 14일, 최근 생산기술력 향상을 위한 전담조직인 ‘생산기술센터’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생산기술센터는 올해 6월을 목표로 설립 추진 중이며, 생산기술 관련 설비 검토는 물론, 시뮬레이션 및 설계·조건 변경에 따른 방안 마련 등의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생산기술센터의 설립 목적은 연구조직인 효성기술원과 생산조직인 공장을 연계해 전사의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고 핵심기술요소에 대한 전문인력을 육성하기 위함이다.

이처럼 기술을 중시하는 효성의 경영 원칙은 스판덱스와 타이어코드 등 세계 1위 제품들을 비롯해 수많은 일류 제품을 탄생시켰다. 냉온수 공급용 파이프의 소재인 PP(폴리프로필렌)과 시트벨트용 폴리에스터 원사, 에어백 직물 등이 효성의 세계 1등 제품이다.

이런 기술경영 원칙은 효성의 R&D 역사로 기록돼왔는데 효성은 1971년 국내 최초로 민간기업 부설연구소 ‘효성기술원’을 설립했다. 효성기술원은 화학섬유와 전자소재, 산업용 신소재 부문의 연구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곳으로 글로벌 No.1 제품의 산실이다.
 

창업주 고 조홍제 회장은 “몸에 지닌 작은 기술이 천만금의 재산보다 낫다”고 강조했으며, 이 같은 경영철학은 공학도 조석래 전 회장을 거쳐 조 회장에게 이어졌다.


조 회장은 취임식서 “기술 경쟁력이 효성의 성공 DNA로 면면히 이어지도록 할 것”이라고 다짐한 바 있다.
 

저작권자 ©일요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문조사

진행중인 설문 항목이 없습니다.


Copyright ©일요시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