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사경 접히지 않은 차만 털어

2019.06.07 10:29:19 호수 1222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후사경이 접히지 않은 차량을 골라 턴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새벽시간에 차량을 턴 A씨를 구속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6일 오전 0시50분경 광주 서구 치평동 한 대형마트 앞 도로에 주차된 차량서 현금 20만원이 들어 있는 명품 손가방을 훔치는 등 지난 2월부터 최근 3차례에 걸쳐 총 250만원을 훔쳤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후사경이 접히지 않은 차량은 문이 잠겨 있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노린 것으로 드러났다.

직업과 거주지가 없는 A씨는 절도 혐의로 복역한 뒤 지난해 8월 출소해 생활비를 벌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훔친 명품 손가방을 들고 다니다가 이를 목격한 피해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지난달 31일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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