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쿠르트 특허 유산균 MPRO3, 세계소화기학회서 임상연구 결과 발표

2019.05.30 11:28:07 호수 0호

▲ 락토바실러스 카제이 HY2782, 비피도박테리움락티스 HY8002,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 HY7712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한국야쿠르트 특허 유산균 MPRO3의 섭취가 대장암 환자의 수술 후 장내 균총 정상화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야쿠르트의 ‘특허 유산균 MPRO3’의 임상연구 책임자인 가톨릭대학교 서울 성모병원 이인규 교수는 지난 18일부터 2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서 열린 ‘세계소화기학회(Digestive Disease Week) 2019’서 임상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 발표에 따르면 대장암 수술 환자의 수술 전후 MPRO3 유산균 섭취가 장내 균총 및 장기능 지표가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장암 수술 환자의 장내 균총 정상화에 큰 도움을 주고 암환자에게 사용해도 문제가 없을 정도의 안전성도 확보했다는 내용이다.

특히 이번 연구결과는 국내외를 통틀어 최초로 프로바이오틱스와 프리바이오틱스가 미치는 대장암 환자의 수술 후 장내 균총 변화를 밝힌 것으로 많은 참가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인규 가톨릭의대 교수, ‘세계소화기학회 2019’서 ‘특허 유산균 MPRO3’ 연구결과 발표
세계 최초로 대장암 수술 환자에게 MPRO3 유산균 섭취 시 장내 균총 개선 확인
올해 50주년 세계소화기학회…연구자 2만여명 참석하는 세계 최대 규모 국제 학술대회

이인규 교수는 “MPRO3 균주 섭취 시 장(腸)내 유해 세균 비율이 60% 이상 감소하며 장내 균형 정상화에 효과가 있었다”며 “이번 발표를 통해 프로바이오틱스 건강증진 효과에 대한 의과학기술 발전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허 유산균 MPRO3’는 한국야쿠르트의 유산균 3종을 혼합한 균주다.

대한외과대사영양학회와 공동 연구를 통해 해당 유산균 섭취 시 유익균 증식 및 유해균 억제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을 확인한 바 있다.

심재헌 한국야쿠르트 중앙연구소장은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블루오션 마켓이자 국가 산업으로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며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선도 기업으로서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을 활용한 제품을 계속 선보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계소화기학회는 매년 전 세계 소화기 관련 연구자 2만여명이 참석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소화기 관련 국제 학술대회다. 특히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을 처음 발견해 2005년 노벨의학상을 수상한 베리 마샬 박사가 2018년 세계소화기학회에서 연구발표를 한 바 있으며 국내 식품업체로는 한국야쿠르트가 최초다.
 

저작권자 ©일요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문조사

진행중인 설문 항목이 없습니다.


Copyright ©일요시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