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구청과 식당 등에서 상승적으로 행패를 부린 50대 A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지난 20일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일 오후 7시경 부산 사하구 한 식당을 찾아 ‘죽여버린다’고 협박을 하는 등 8차례에 걸쳐 행패를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식당 업주가 자신을 신고한 것에 앙심을 품고 만취한 상태로 찾아가 행패를 부렸다.
또 A씨는 자신의 주거지 앞에 쌓아둔 고물을 구청이 행정대집행한 것에 대해 앙심을 품고, 지난 3월7일 오후 5시경 사하구청을 찾아가 욕설을 하며 행정 서류를 찢는 등 총 3차례에 걸쳐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A씨의 재범이 우려돼 구속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