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짓하던 10대, 겁먹고 자수

2019.05.24 14:50:26 호수 1220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마트서 강도짓을 시도하다가 도주한 10대 2명이 경찰에 자수했다.



부산 금정경찰서는 지난 20일 A군 등 10대 2명을 특수강도 미수혐의로 조사했다.

경찰에 따르면 친구 사이인 A군 등은 지난 19일 오후 9시7분경 부산 금정구 한 마트에 들어가 60대 업주를 흉기로 위협해 금품을 요구했다. 

업주가 흉기를 든 A군 등의 손목을 잡아 밀치고 우산을 들어 완강히 저항하자 A군 등은 도주했다.

1.5km가량 걸어서 도주한 A군 등은 집단폭풍 발령으로 순찰차가 연이어 출동하는 모습을 목격하고는 겁을 먹고 장전지구대를 찾아가 자수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가출 후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흉기, 마스크, 장갑 등을 훔치려고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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