겁 많은 경호원 야간 순찰 못하는 이유가… "귀신 나올까봐"

2012.07.03 15:02:15 호수 0호

                   ▲겁 많은 경호원

[일요시사 온라인팀=최현영 기자] 각종 무술 유단자로 늠름한 모습과 달리 겁 많은 경호원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2일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 출연한 황호현 씨는 겁 많은 경호원 형 때문에 경호팀이 해체될 위기에 빠졌다며 고민상담을 청했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황호현 씨는 겁 많은 경호원인 형은 187cm의 훤칠한 키에 다부진 체격, 태권도 3단, 합기도 2단, 전국 사격대회 3위 등 화려한 스펙을 자랑하지만 귀신을 무서워해 야간순찰을 돌지 못한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 기업의 경호를 맡고 있는 이 경호팀은 겁 많은 경호원을 포함해  6인 1조로 12시간 주야 교대 근무를 하며 1인당 3번 야간 순찰을 돌아야 한다. 하지만 겁 많은 경호원 때문에 황 씨를 포함 다른 팀원들의 업무량은 배가됐다.

이에 장난기가 발동한 황호현 씨는 겁 많은 경호원 형만 남긴 채 숲으로 도망갔고, 당시 겁 많은 형은 울면서 도망갔다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후 직접 출여한 겁 많은 경호원은 실내순찰을 돌 때 또각또각 구두소리가 오싹하다며 본인 발자국 소리에 놀란 경험을 전하는가 하면, 실내 순찰만 도는 상황임에도 불구 "요즘에는 묻지마 범죄도 있잖아요"라고 말해 좌중을 어이없게 했다. 


한편, 겁 많은 경호원은 "왜 경호원의 길을 택했냐"는 질문에 "특기를 살려 경호업을 택했으며 , 애초에는 행사장, 연예인 경호 등을 생각했다"고 밝혔다. 

(사진=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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