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 스님, 북한 방문 옥수수 전달

2019.05.10 09:46:01 호수 1218호

▲ 법륜 스님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법륜 스님이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국제구호단체인 한국JTS(Joins Together Society)의 이사장 자격으로 방북했다.



이는 북한의 조선어린이후원협회가 법륜 스님을 초청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JTS는 중국산 옥수수를 대량으로 구매해 북한에 전달했다. 

법륜 스님은 1996년 8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사단법인 한국JTS 설립을 인가받아 북한에 식량지원을 시작했다.

2010년부터는 고아원과 양로원 등 보호시설에 식량과 비료 의약품 등을 정기적으로 지원해왔다.

한국JTS는 올해 북측에 옥수수 1만톤을 보내겠다고 통일부로부터 승인을 받고 지금까지 4000톤을 지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JTS 단체 이사장 자격
중국 거쳐 4박5일 방북

통일부는 “같은 동포로서 인도적 차원서 우려한다”며 “북한의 인도적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법륜 스님은 2000년대 이후 대중들의 고민을 상담해주는 ‘즉문즉설’ 강연을 통해 현대인들의 다양한 고민에 명쾌한 답을 제시해왔으며, 2002년에는 ‘아시아의 노벨상’이라 일컫는 막사이사이상 ‘평화와 국제 이해’ 부분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는 <인생수업> <야단법석> <행복> 등의 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하다. 

한편 법륜 스님이 이사장으로 있는 한국JTS는 국제 기아·질병·문맹 퇴치를 목적으로 활동하는 NGO단체로 대북지원을 하고 있다.

북한 내 가장 열악한 함경북도를 중심으로 지원을 시작해 방북이 어려운 자강도 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서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 전국 53개 시설의 1만2000여명에게 식량, 생필품, 교육기자재 등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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