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SA뉴스] 유현빈 기자 =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가 주최하고 대한축구협회(회장 정몽규)가 주관하는 i-리그(유·청소년축구클럽리그)가 지난 13일 개막을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개최된다. i-리그는 유·청소년들이 승부 중심의 축구서 벗어나 즐겁고 신나게 축구를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다.
개막식은 지난 4월13일, 인천광역시 연희크리켓경기장서 열렸다. 개막선언과 함께 선수·지도자·심판·학부모 서로가 서로를 존중하는 경기를 하자는 캠페인의 일환인 리스펙트 선서, i-리그 퀴즈 및 경품추첨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번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전국 33개 시군구 지역서 850개팀 1만2000여명의 선수들이 운영 지역별 총 6회의 자체 리그를 실시할 계획이다. 새롭게 시행하는 스몰사이디드게임 제도를 반영해 U-12 이하의 경우 5인제와 8인제의 경기를 진행한다.
또 5∼9월까지는 참가팀 지도자강습회, 7월에는 참가 유·청소년 대상 여름축구축제가 진행되며, 그외에도 우수선수 및 지도자 트레이닝, 전문축구 친구들과 함께 축구를 즐겨보는 유소년FA컵 대회, 우수지도자 및 관계자 해외연수 등도 예정돼있다.

2013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7년째를 맞은 i-리그의 명칭은 infinite(무한한), imagine(상상하다), impress(감동하다)의 영문 이니셜 ‘i’를 따서 만들어졌다. 기존의 엘리트 선수 육성 중심의 구조서 벗어나 유·청소년이 축구를 통해 해당 시기에 필요한 감성과 인성을 함양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대한체육회와 대한축구협회는 i-리그에 참가하는 유·청소년 선수들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구축, 성장 가능성을 가진 꿈나무 선수를 발굴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