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한 관광버스 심야 추격전

2019.04.26 11:26:51 호수 1216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심야시간에 만취 상태로 관광버스를 운전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7일 오후 11시40분경 술에 취한 채 익산시 부송동의 한 초등학교 앞 도로에 주차된 자신의 관광버스를 몰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누군가 주차된 버스서 음악을 크게 듣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 A씨가 타고 있는 관광버스의 문을 두드렸지만 A씨는 버스를 몰고 달아났다.

경찰은 곧바로 추격에 나섰고, A씨의 관광버스는 주택가에 주차된 차량 1대를 들이받는 등 도주하다 결국 버스를 세웠다.

A씨는 검거 당시 음주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음주 측정을 3회 이상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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