쁘띠엘린 에티튜드 써온 주부, 폐렴 초기 증상 앓았다 “오늘도 썼는데…분통”

2019.04.18 01:29:07 호수 1214호

▲ 에티튜드 주부 항의 (사진: MBC)

[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쁘띠엘린이 수입한 캐나다 친환경 브랜드 에티튜드 제품에서 유해성분이 나왔다. 그간 에티튜드 제품을 믿고 사용하던 소비자들은 충격을 금치 못하고 있다.



17일 방송된 MBC 뉴스를 통해 쁘띠엘린의 에티튜드 제품에서 유해성분이 나왔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유해성분이 검출된 에티튜드 제품은 세정제, 주방 세제 등 총 12개 품목인 것으로 알려졌다.

쁘띠엘린의 에티튜드 제품으로 장기간 어린 아기들의 물품을 세정해왔던 주부들은 들끓는 분노를 표하고 있다.

한 네이버 카페에서 주부 A씨는 "오늘 저녁에도 아기의 식판과 물병, 수저를 전부 다 에티튜드로 씻었다. 아기 꺼라 일부러 구분해서 씻은 건데 그 제품에 문제가 있었다니"라며 "저것 때문에 기관지가 안 좋아져서 감기가 오래간건가 싶다. 폐렴 초기까지 간건가. 생각이 많아진다. 아기를 위해서 한 행동들인데"라고 적었다.

다른 주부들 또한 A씨와 같은 입장이라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한편 쁘띠엘린은 에티튜드 일부 제품에 대한 교환 및 환불 조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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