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식 대덕전자 회장, 500억 통 큰 쾌척

2019.04.12 09:46:38 호수 1214호

▲ 김정식 대덕전자 회장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김정식 대덕전자 회장의 통 큰 기부가 화제다.



대덕전자 회장 겸 해동과학문화재단 이사장인 김 회장은 최근 모교인 서울대에 500억원을 쾌척했다.

김 회장이 지금까지 모교에 전달한 기부금은 총 657억원으로 이는 누적 기부금으로는 서울대 사상 최대 금액이다.

기탁금은 서울대 공과대학의 융·복합 교육과 연구 활동을 수행하는 시설인 ‘해동첨단공학기술원(가칭)’의 건립을 위해 사용된다.

‘657억’ 서울대 누적 기부 역대 최대
4000억 기부한 미 기업가 듣고 결정

기술원은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로봇, 반도체, 에너지, 바이오 등 공학 전 분야를 연구할 예정이다.


김 회장은 1991년부터 ‘해동과학문화재단’을 설립해 연구자와 대학생에 대한 지원을 해왔다.

1956년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김 회장은 블랙스톤 그룹의 스티븐 스워츠먼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에 3억5000만달러(약 3933억)를 기부했다는 소식을 듣고 올해 초 기부를 결정했다.

그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지난 30년 가까이 장학금과 교육 시설을 기부해왔다”며 “이 기부가 서울대 공대에 새로운 도약의 발판으로 활용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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