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에 대한 처벌이 중요”…사람 물어 사망하게 한 도사견 안락사 처분에 반대 의견 나와

2019.04.11 02:54:49 호수 1213호

▲ (사진: YTN 뉴스)

[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한 여성이 도사견에 물려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나 충격을 안기고 있다.



10일 경찰 측은 경기도 안성시 외곽에서 천천히 길을 걷던 여성 S씨가 도사견에 물려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났다고 전했다.

이번 사건을 일으킨 개는 사건 발생 지역 인근 보건 기관의 원장 P씨의 반려견이었으며 P씨가 청소를 위해 우리 문을 열자 거리로 나가 사건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람이 숨지는 사건이 벌어지자 P씨는 자신의 개에 대한 안락사 의사를 경찰에 전해 안락사가 이뤄질 전망이다.

이와 같은 내용이 전해지자 일각에서는 개를 잘못 관리한 주인이 법적 처분을 받아야 한다고 안락사 결정에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해당 결정에 반발하는 여론은 “모든 도사견이 사람을 물지는 않는다. 주인이 양육과 관리에 소홀해 벌어진 일”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어 “안락사 결정보다 우선시 되는 것이 주인에 대한 처벌이다. 안일한 행동으로 벌어진 비극에 대한 법적 처분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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