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고성→속초 산불, 강원도 휩쓴 화마 현장 “하늘에 새카만 연기 자욱…”

2019.04.04 21:51:22 호수 1212호

▲ 인제·고성·속초 산불 피해 (사진: SNS)

[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강원도 인제, 고성에서 잇따라 산불이 발생해 피해가 심각한 상황이다.



4일 오후 2시 40분께 인제군 남면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바람에 번져 민가를 위협하고 있다.

소방관, 경찰, 지역 공무원 등 400여 명이 투입됐지만 산불의 규모가 워낙 큰 탓에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가운데 오후 7시 20분께 고성군 토성면 야산에서도 산불이 번지기 시작해 인근 군부대 병력과 주민들이 급히 피신했다.

고성에서 시작된 불길이 현재 속초를 향해 번지고 있어 산불의 확산을 최소화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발견되지 않았으나 산림 등의 재산 피해가 상당할 것으로 우려되며 곳곳에서 탄식이 쏟아지고 있다.


진화 작업이 자정을 넘어 새벽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현장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대원들에게 응원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저작권자 ©일요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문조사

진행중인 설문 항목이 없습니다.


Copyright ©일요시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