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유인석 호출한 출장 업소 여성 “돈 받고 성관계 맺었다” 성매매 사실 시인

2019.04.02 03:19:55 호수 0호

▲ 승리 성매매 알선 혐의 (사진: SBS)

[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버닝썬 사건에 연루된 출장 업소 여성들이 성매매 사실을 인정했다.



경찰에 따르면 승리와 유리홀딩스 대표 유인석 등이 해외 투자자들의 접대 자리에 호출한 여성들 중 일부가 “돈을 받고 관계를 맺었다”고 시인한 것으로 밝혀졌다.

앞서 승리는 지인이 모인 대화방서 “대만서 급하게 손님이 온다”고 말했고, 이에 유인석은 “매춘부 2명 준비했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잠시 후 대화방 속 또 다른 관계자는 “건달 2명 올려 보냈다”며 성접대가 실제로 이뤄진 것으로 짐작되는 메시지를 남겼다.

승리는 성매매 알선 혐의를 부인하며 “서울을 찾은 발렌시아 구단주의 딸 킴 림을 강남 클럽에 초대한 적이 있다. 그때 같이 어울릴 만한 여성 지인들을 소개해주려고 부른 것뿐”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후 킴 림은 SNS를 통해 “내가 왜 버닝썬 사건에 연루됐는지 모르겠다. 나는 여성을 불러달라고 한 적도, 모르는 여성과 어울린 적도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 같은 상황이 이어지며 보다 엄중한 수사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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