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키와이, 이로한VS사츠키 현피전의 희생양? “X까고 있네…만나자, 번호 줄게”

2019.04.01 00:01:04 호수 1211호

▲ 재키와이 (사진: 사츠키·이로한 SNS, 온라인 커뮤니티, 재키와이 SNS)

[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래퍼 재키와이가 애꿎은 논란에 휘말린 것으로 보인다.



재키와이는 31일 기준 포털 사이트 급상승 검색어에 등극, 세간의 화제가 되고 있다. 그녀가 갑작스럽게 화두에 오른 이유는 무엇일까.

이를 설명하기 위해 재키와이와 유사한 헤어 컬러를 지닌 여성 래퍼 ‘사츠키’가 등장한다.

사츠키는 최근 “칵 칵 Bang. 이딴 걸 랩이라고. X발아, 뒤질래, 너?”라는 가사가 담긴 곡 ‘트랩조폭’을 공개했다.

해당 곡 속에 담긴 “칵 칵”이라는 가사는 래퍼 이로한이 평소 곡 속에 자주 사용하는 문구.

팬들로부터 해당 곡의 존재를 알게 된 이로한은 SNS 계정을 통해 “너야 말로 뒤질래?", "그렇게 씨부리는 애들치고 면전 앞에서 아무도 말을 못 하더라”라며 격분했다.


이로한의 반응을 본 사츠키는 억울함을 호소하는 한편 그를 향한 비속어를 쏟아냈다. 

그녀는 SNS 계정을 통해 “‘브르르르칵칵’이라고 랩을 하는 사람들이 수천수백 명이다. 피해의식 느껴서 괜히 찔렸네”라며 “네 앞에 서면 아무 말도 못 할 것 같다고? X까고 있네. 만나자, 번호 줄게”라는 문장을 게재했다.

결국 31일 이뤄지고만 이로한과 사츠키의 현피(웹상에서 벌어진 싸움이 실제로 일어남을 뜻하는 단어). 

이날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이로한과 사츠키가 홍익대학교 인근에서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확산됐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빨간 머리를 한 아담한 사츠키의 모습이 포착됐다. 이 모습이 재키와이와 유사했던 점이 현 사건의 시발점이 됐다.

현장에서 이들의 모습을 본 많은 이들이 사츠키를 현재 빨간 머리를 하고 있는 재키와이로 오해, 이로 인해 그녀가 검색어에 등장한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이다.

한편 재키와이 역시 현재 남성 래퍼를 향한 돌직구 디스를 던져 대중의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재키와이는 지난 30일 SNS 계정을 통해 “힙합이 유치하면 힙합 레이블은 왜 들어왔어?”라며 동료를 저격하는 듯한 문장을 게재해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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