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여중생 살인사건 범인, 교복+팬티스타킹 수집 의혹…“성도착증 여장남자”

2019.03.31 04:46:47 호수 1211호

▲ (사진: SBS 그것이 알고 싶다)

<그것이 알고 싶다>를 향한 관심이 뜨겁다.



30일 방영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미제로 남은 '포천 여중생 살인사건'의 종적을 찾아나섰다.

지난 2004년, 경기도 포천시 소홀읍에서 여중생 A양이 방과 후 정체를 알 수 없는 괴한에게 납치된 후 사망했다.

괴한의 뒤를 경찰이 쫓았지만 별다른 증거를 찾아내지 못하며 현재까지 미제로 남았던 이번 사건은 15년 만에 나타난 제보자의 진술을 통해 퍼즐이 맞춰지고 있다.

당시 대학생이었다는 제보자는 앞서 일주일 전, 한 괴한으로부터 납치를 당할 위기에 놓였다고 한다.

괴한의 트럭에서 몸을 던져 도망치는 데에 성공했다는 제보자의 진술을 토대로 괴한의 용모착의는 여장남자로 추정되고 있다. 얼굴이 새하얗고 매니큐어가 칠해진 손에는 털이 하나도 없었다고.


또 성도착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A양의 시신을 부검한 결과, 성폭행을 당하지 않았지만 교복과 팬티스타킹이 벗겨진 상태로 발견됐다는 점, 또 손톱에서 매니큐어가 칠해진 점을 이유로 들었다.

성도착증의 종류에는 사람이 아닌 물건을 통해서 성적 흥분 및 만족을 얻는 증상인 절편음란증이 있다.

드물게는 머리카락, 눈썹, 손톱, 발톱, 음모 등 신체 일부를 수집하고, 이를 성적 공상이나 혼자만의 성행위에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저작권자 ©일요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문조사

진행중인 설문 항목이 없습니다.


Copyright ©일요시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