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팅 앱으로 돈 훔치고 몰카까지

2019.03.29 13:51:07 호수 1212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채팅 애플리케이션서 만난 여성들을 상대로 수천만원을 가로채고, 성관계 동영상을 찍어 협박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 청주상당경찰서는 지난달 26일 A씨를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15년 9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스마트폰 채팅 앱을 통해 여성들에게 접근, 돈을 빌린 뒤 잠적하는 수법으로 137명에게 9000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일부 여성에게는 성관계 동영상을 몰래 촬영, 요구조건을 들어주지 않으면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도 받고 있다.

지난달 24일 A씨가 대구의 한 모텔촌을 배회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잠복근무 끝에 A씨를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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