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카톡 여배우 일축’ 고준희, “연기는 굳이 안해도 그만…구석에서 울던 날도”

2019.03.29 03:02:07 호수 1211호

▲ (사진: 고준희 인스타그램)

[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배우 고준희가 승리 카톡 대화방에서 거론된 접대 여배우로 지목되는 곤란한 상황에 처했다.



지난주 토요일 밤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버닝썬 게이트’에 대한 내용이 다뤄졌다.

방송에서는 논란의 중심에 섰던 승리 카톡 대화방에서 이뤄진 대화 내용도 공개됐다. 이들은 해외에서 오는 사업가 접대를 위해 여성들을 불러모았다. 

앞서 논란이 됐던 승리 카톡 대화도 다뤄졌다. 여기에는 해외 사업가 접대를 위해 아는 여성들을 불러모으려는 과정에서 한 여배우에게 연락을 취한 듯한 최종훈은 'XXX(여배우)'가 뉴욕에 머물고 있다고 전하며 “배우 X들은 쉬는 날은 다 해외다”고 말했다.

방송 이후 대화 속에 등장하는 여배우의 실명을 밝히기 위한 누리꾼들의 움직임이 빨라졌고, 고준희의 이름이 등장, 그녀의 SNS에 질문을 쏟아냈다. 이에 그녀는 ‘아니에요^^’라는 댓글을 달며 논란을 잠재우려 했지만 여전히 그녀의 이름은 포털 검색어 순위에 오르내리고 있다.

그러나 구체적인 근거 없이 그녀의 이름을 거론하는 것은 신중치 못한 태도라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한때 그녀는 한 인터뷰에서 연기에 대한 열정이 뒤늦게 나타났다고 밝힌 바 있다. “어릴 땐 부모님이 (연기를)반대하기도 했고 나 역시 큰 목표 의식이 없었다”며 “굳이 안해도 그만이었다. 22살 때까지 묵묵히 일했지만 겉으로 티내진 않았다. 현장에서 왜 밤을 새우는지도 몰랐고 혼자 구석에서 울었다”고 털어놨던 사실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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