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절‘ 이원진·서지원, 사망 직전 팬들에 보낸 녹취록 “더이상 절 못 보더라도…“

2019.03.27 02:58:28 호수 1211호

▲ 이원진 서지원 (사진: SBS)

 

[일요시사 취재 2팀] 김민지 기자 = 가수 故 이원진과 서지원의 안타까운 죽음이 '불타는 청춘'을 통해 회고됐다.



28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 김부용과 최재훈은 故 이원진과 서지원에 대한 마지막 기억을 되짚었다.

김부용은 "저는 사망 전날 서지원이랑 술 먹고 헤어졌었다. 몇 시간 전까지 같이 있던 친구였는데 너무 미안하더라"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김부용은 "그들을 보내고 참 무서웠다. 그 쪽으로 갈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라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故 이원진은 1997년 미국 LA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숨졌다. 이원진의 당시 나이 27세였다. 그가 남긴 히트곡으로는 '시작되는 연인들을 위해'가 있다.

故 서지원은 1996년 1월 1일 자살로 세상을 떠났다. 


서지원은 사망 직전 자신의 음성 사서함에 팬들을 향한 마지막 음성 메시지를 녹음했다.

이 음성에서 서지원은 "안녕하세요 서지원입니다. 서지원이예요. 팬 여러분들 한해동안 사랑해주신거 정말 감사하고요. 앞으로 더이상 저를 못보게 되더라도 저를 항상 기억해 주세요. 여러분들 몸 건강히 새해 복 많이 받으셨으면 좋겠고요. 여러분 사랑합니다. 그건 기억해주세요"라고 말해 팬들을 눈물 젖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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