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봐야 할 우리 고대사 삼국유사전

2019.03.25 09:36:56 호수 1211호

하도겸 / 시간여행 / 1만6000원

<삼국유사>는 현대인의 관점으로 이해하기가 어렵다. 당시 사회는 종교와 민속 등의 영향을 많이 받았기에 현대인이 이해할 수 있는 사유구조와 가치관 체계가 전혀 다르다. 그러나 아무리 시대가 다르다 해도 결국 사람이 사는 방법은 비슷하다. 신화와 전설이 전하는 이야기에 매몰될 것이 아니라 상상력을 발휘하면, <삼국유사>와 같은 역사도 생동감을 갖게 된다. 이 점에 착안하여 전설이라는 수렁에 빠진, 설화집 성격이 강한 <삼국유사>의 행간에서 검증과 고증이란 방법으로 상상력을 발휘하면 인과관계에 합당한 재해석이 가능하다. 이와 같이 진흙탕에 빠진 <삼국유사>를 건져내 허구성을 제거하며 새롭게 조명한 것이 <지금 봐야 할 우리 고대사 삼국유사전>이다. 청소년이나 대학생이라면 꼭 읽어야 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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