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린사모, 범죄 조직 삼합회까지 대동해 ‘버닝썬’ 방문…“승리 없었으면 투자도 NO”

2019.03.24 04:16:08 호수 1210호

▲ (사진: SBS '그것이 알고싶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대만 린사모가 범죄 조직인 ‘삼합회’와 클럽 ‘버닝썬’에 방문한 사실이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23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버닝썬 지분 20%를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 린사모가 언급됐다.

대만의 특급 호텔인 M 호텔을 소유하고 있고, 총리급 인사의 아내인 그녀는 자신의 이름을 대중이 함부로 부르지도 못할 정도로 엄청난 영향력을 과시하는 인물로 알려져 있다.

승리와의 친분을 SNS에 과시했던 그녀는 섬 하나를 빌려 초호화 게스트, 유흥업소 여성들이 초대된 승리의 생일파티에 VIP로 초대되기도 했다.

이를 계기로 그녀는 버닝썬에 투자를 하고, 생일파티를 하고 2개월 후에는 클럽이 오픈됐다. 관계자들은 승리가 없었으면 그녀의 투자도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클럽에 몇 번 방문했던 그녀는 삼합회 대장을 대동해 방문하는가 하면 2억원에 달하는 더블 만수르 세트를 주문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일부 대중은 클럽이 아시아 전역에 있는 부호들의 투자와 돈세탁을 위해 만들어 진 것 같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뜨거운 관심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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