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술을 마셔?” 딸 남친에 테러

2019.02.28 11:23:39 호수 1208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자신의 딸과 밤새 술을 마셨다는 이유로 딸의 남자친구를 흉기로 찌른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 청주흥덕경찰서는 지난달 24일 A씨를 특수상해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7시50분경 청주시 흥덕구의 자택 앞에 딸을 바래다주던 남자친구 B씨의 가슴을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술에 취해 팔에 자해를 하려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인근 병원으로 옮겨진 A씨와 B씨는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다.

A씨는 경찰에 “딸이 남자친구와 술을 마시고 늦게 귀가해 화가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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