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반드시 정권교체 이루겠다”

2012.06.26 18:20:27 호수 0호

[일요시사=서형숙 기자] 이해찬 민주통합당 대표는 지난 20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소 앞에서 정권교체를 이루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이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경남 김해 봉하마을 찾아 노 전 대통령의 영전에 참배했다.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노 대통령님이 가신 뒤 정말 힘들었고 지금도 힘들다”고 울먹였다. 그는 이어 “이제 마지막 결전을 위해 전열을 갖췄다”며 “말씀하신 깨어있는 시민들이 힘을 모아 일을 해내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명박 정권을 만나 많은 이들이 힘들었다”면서 “노 전 대통령의 뜻대로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들겠다. 그것이 노 전 대통령의 명령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묘역 입구에 있는 방명록에 ‘반드시 정권교체를 실현 하겠습니다’고 적으며 결의를 다졌다.

민주당 지도부는 약 20분 간 이어진 참배를 마친 후 묘소 인근에 있는 노 전 대통령 사저를 방문해 권양숙 여사를 예방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만남에서는 생태공원 조성 등 김해시 현안과 간단한 안부 인사가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민주당 지도부는 김해시 내외동 119안전센터 앞에서 ‘MBC김재철 사장 퇴진 및 수사촉구 서명운동’을 벌이기도 했다.

저작권자 ©일요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문조사

진행중인 설문 항목이 없습니다.


Copyright ©일요시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