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영 이혼 고백, 응원 부탁에도 비난 여전해…“피해자에 대한 배려 아니다”

2019.01.30 18:05:19 호수 1203호

▲ 김나영 이혼 고백 (사진: 김나영 인스타그램, 유튜브 캡처)

[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방송인 김나영이 스스로 자신의 아픔을 털어놨다.



김나영은 2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나영의 nofilterTV(노필터티비)>에 자신의 상황을 설명하는 1분여의 동영상을 공개하며 대중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김나영은 남편과 이혼을 밝히며 이미 남편에 대한 모든 신뢰가 무너져 더 이상 관계를 유지하는 것에 어려움이 있다고 고백, 새로 마련한 공간에서 앞으로 두 자녀와 살아나갈 것이라 털어놨다.

또한 김나영은 유튜브 활동을 재개할 것이라 선언하며 응원을 부탁한 상황.

지난해 김나영의 남편이 불법 선물옵션 업체의 대표로 활동한 사실이 밝혀지며 대중에 큰 충격을 안긴 가운데 그녀의 남편이 이를 통해 수백억 대의 부당이득을 얻은 사실이 알려져 거센 비난 여론이 형성됐다.

이에 그녀는 장문의 입장문을 통해 남편의 일과 직업을 정확히 알지 못하고 있었다며 이를 사죄했고, 남편에 돈을 받지 않아도 될 정도로 자신 또한 열심히 일했다고 설명하며 불법으로 벌어들인 돈을 사용하지 않았음을 밝히기도 했다.


남편이 잘못한 일에 대한 처벌을 모두 받도록 할 것이라 밝힌 김나영은 이후 모든 활동에 제동을 걸었던 상황. 오랜만에 돌아온 그녀가 이혼을 고백하자 대중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김나영이 그동안 남편 돈으로 호의호식했을 것이라 지적, 이제 와서 발을 빼는 것이냐며 그녀가 다시 활동을 하는 것은 피해자들에 대한 배려가 아니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하지만 이와 반대로 김나영 역시 피해자일 뿐이라며 그녀를 응원하는 누리꾼의 목소리도 적지 않은 바, 앞으로 그녀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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