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의장, 외교통일위원들과 오찬 간담회

2019.01.25 15:31:51 호수 0호

▲ 외통위원들과 오찬 간담회 갖는 문희상 국회의장

[일요시사 정치팀] 최민이 기자 = 문희상 국회의장은 지난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사랑재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위원들과 오찬간담회서 격려와 당부의 말을 전했다.



문 의장은 “상임위원회별 모임은 오늘 처음이다. 상임위원회 위원님과 시간을 가졌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 죄송하다”며 “앞으로 자리를 많이 가져 다양한 문제에 대해 상임위원님들과 상의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최근 여야 외통위원들이 뜻을 모아 한미 방위비 분담금 문제에 한 목소리를 내주신 것(‘한미 방위비 분담금 특별협정 관련 성명서’ 발표)은 참으로 고무적인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한반도 평화문제와 관련한 여러 문제들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문 의장은 “그 어느 때 보다 의회외교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상황이나 외유성 외교에 대한 지탄도 있다”며 “외유성 외교 논란을 막기 위해 규정을 고쳤고, ‘의원외교활동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외교활동 전반에 대해 검증하도록 했다. 또 ‘2019년 의회외교활동 계획안’도 마련 중인데 외교통일위원회서 핵심역할을 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문 의장이 ‘소위원회 활성화’를 당부하자 강석호 외통위원장(자유한국당)은 “소위원회 활성화의 일환으로 최근 신남방, 신북방, 미주, 유럽·아프리카 4개 상설소위를 구성했다. 다양한 외교현안에 대해 보다 전문적이고 즉각적으로 대응해나가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강석호 외통위원장과 김무성(바른미래당), 정병국(바른미래당 간사), 천정배(민주평화당), 추미애·송영길(더불어민주당), 박주선(바른미래당), 원유철·유기준(자유한국당), 이수혁(더불어민주당 간사) 의원 등 외통위원회 소속 위원들이 참석했다.


문 의장은 오는 31일, 국회운영위원회 위원들과 내달 7일에 국방위원회 위원들과 오찬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상임위원회 위원들과 만남을 이어가며 다양한 현안들을 논의하고 소위 활성화와 법안 처리 실적 제고를 당부하는 등 격려의 말을 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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