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망천’ 자유한국당 정태옥,  7개월 만에…

2019.01.25 09:35:18 호수 1203호

▲ 정태옥 자유한국당 의원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이부망천’ 발언으로 자유한국당(이하 한국당)을 탈당했던 정태옥 의원이 지난 21일, 복당했다.



한국당 대구시당은 이날 오후, 당원자격심사위원회서 정 의원의 복당을 허용하기로 했다.

정 의원은 지난해 6·13지방선거 과정서 ‘이혼하면 부천에 살고 망하면 인천에 산다’는 발언으로 물의를 빚고 한국당을 탈당했다.

정 의원의 복당은 탈당 7개월 만에 이뤄졌다. 

대구시당 복당 허용하기로
인천시당 “석고대죄 먼저”

한국당 인천시당은 이튿날 논평을 내고 “부천·인천 시민들은 정 의원의 발언이 던진 충격과 고통서 아직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정 의원이 자신의 과오를 진정으로 뉘우친다면 복당을 시도하기 전에 부천과 인천 시민들 앞에 석고대죄부터 하는 것이 순리”라고 꼬집었다.


경북 포항서 태어난 정 의원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에 합격해 행정안전부 행정선진화기획관과 인천시 기획관리실장 등을 역임했다.

정 의원은 대구시 행정부시장을 지내다 이듬해 열린 20대 총선서 한국당 공천을 받고 대구 북구갑 선거구에 출마해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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