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전자발찌 추적 장치를 버리고 도주한 50대가 11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경북 경주경찰서는 지난 14일 A씨를 전자발찌 휴대용 위치추적 장치를 버리고 도주한 혐의로 검거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2일 오전 1시15분경 경주의 한 식당서 술을 마시던 중 전자발찌와 연결된 휴대용 위치추적 장치를 버리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보호관찰소는 이날 오전 2시경 A씨의 도주사실을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CCTV 분석 등을 통해 도주 11시간 만인 낮 12시20분경 영천의 한 식당서 술을 마시고 있던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도주 당시 전자발찌를 훼손하지는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