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풍’ 김대업, 어디로 갔나 ‘행방불명’

2019.01.18 09:47:04 호수 1202호

▲ 검찰 출석 중인 ‘병풍사건’ 주인공 김대업씨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지난 2002년 대선 당시 이회창 한나라당 후보 아들의 병역 비리 의혹, 이른바 ‘병풍 사건’을 일으킨 김대업씨가 검찰 수사 중 해외로 도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14일 서울남부지검에 따르면 사기 혐의로 수사 받던 김씨는 2016년 필리핀으로 출국한 뒤 귀국하지 않고 있는데 현재 김씨의 행방은 묘연한 상황이다.

김씨는 강원랜드 등 CCTV 사업권을 따주겠다며 CCTV 업체 영업이사로부터 2억50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피소돼 2016년 검찰 수사를 받았다.

검찰 수사 중 해외 도피
필리핀 출국 후 행방묘연

검찰은 김씨가 건강 상태가 나빠졌다고 호소하자 치료받을 때까지 시한부 기소중지 명령을 내렸다.

이후 김씨는 변호인을 통해 검찰 출석 일정을 미루다 필리핀으로 출국한 것으로 드러났는데 당시 검찰은 김씨에 대한 출국금지는 하지 않은 상태였다.


김씨는 2002년 5월 대선 무렵 이회창 후보의 장남이 돈을 주고 병역을 면제받았다는 내용의 폭로했으나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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