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과 극은 통한다?

2012.06.25 10:47:54 호수 0호

통합진보당의 비례대표 부정경선을 놓고 공방을 벌이던 여야 입장이 역전됐다. 통진당을 압박해온 새누리당이 당원명부 유출로 도리어 부정경선 의혹에 휩싸이면서다. 특히 새누리당의 당원명부 유출과 통진당의 부정선거 사이에 공통점이 발견되며 주목받고 있다. 통진당의 부정경선에는 당권파가, 새누리당의 명부유출에는 친박계가 배후로 의심받고 있는 것. 게다가 당내 공천권을 둘러싼 불법행위라는 점도 일치한다. 특히 새누리당은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의 ‘국가관’ 발언을 필두로 통진당 사태를 ‘종북’ 논란으로까지 확대시켰다. 그리고 새누리당은 뉴라이트에 소속된 의원들이 다수 있어 마치 ‘극과 극’이 통한 모양새가 됐다.

저작권자 ©일요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문조사

진행중인 설문 항목이 없습니다.


Copyright ©일요시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