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매미충 비상, 날개개미충 방제법은?

2012.05.16 14:54:53 호수 0호

                    ▲날개매미충 비상

 



[일요시사 온라인팀=이인영 기자] 산수유, 블루베리 등 유실수 작황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는 '갈색날개매미충'이 충남지역을 중심으로 확대될 기미가 보여 농가에 비상이 걸렸다.

15일 충남농업기술원은 도내 주요 나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갈색날개매미충 부화율이 85.3%로 지난해 23.7%보다 무려 61.6%포인트나 급증했다고 밝혔다.

이에 올해 날개매미충 피해 예상면적이 150㎢로 지난해 68㎢보다 2.2배나 넓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날개매미충은 지난 2010년 8월 공주시 신풍면 선학리 한 과수원 사과나무에서 처음 발견 된 후 인근 포도나무, 두릅, 소나무 등으로 빠르게 확산되면서 공주에서만  100㏊에 피해를 입혔다.

매년 5월께 부화하는 갈색날개매미충은 사과나무와 포도, 두릅 등 유실수에 달라붙어 수액을 빨아 먹는다. 이로 인해 나무들은 말라죽게 하거나 다량의 배설물 배출로 그을음병 등을 유발해 과실의 품질을 떨어뜨린다.


때문에 날개매미충을 방제하기 위한 농가의 고심이 깊다. 하지만 공식적으로 등록된 방제약은 아직 없다. 대신 꽃매미 약제로 살충하면 날개매미충을 없앨 수 있다.

 

(사진=뉴시스)

저작권자 ©일요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문조사

진행중인 설문 항목이 없습니다.


Copyright ©일요시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