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성흔, 이승엽의 덫에 걸려들다!

[일요시가 온라인팀=허철진 기자] '홍성흔 울고, 이승엽 웃고.'

롯데 자이언츠의 간판타자 홍성흔이 절친 이승엽에게 협살 아웃을 당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홍성흔은 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펼쳐진 2012 팔도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전에 출전했다. 4회 출루에 성공하면서 1루수 이승엽과 마주했다.

평소 가깝게 지내던 사이인 이승엽을 1루에서 만난 홍성흔은 손으로 엉덩이 부위를 치는 등 친근함을 표시했다. 하지만 너무 친한 척 했던 것일까. 홍성흔은 후속타자 박종윤의 타석때 협살에 걸리면서 롯데의 찬스를 날려버렸다.

협살에 성공한 이승엽은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하지만 홍성흔은 뜻하지 않은 협살 아웃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