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대적 지원으로 청년창업 분위기 업!

2012.04.09 11:39:15 호수 0호

서울시, 청년창업 1000 프로젝트 진행
창업 활동비, 창업공간, 컨설팅 등 제공



지난 10년간 청년사업가 수가 50% 이상 감소한 것으로 알려져 우려를 자아내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가 재능있는 청년창업가를 적극 지원하기로 해 큰 관심을 모은다.

서울시는 제4기 ‘청년창업 1000프로젝트’에 참여할 참신한 창업아이디어를 보유한 20~30대 예비창업기업 1200개 팀을 오는 5월9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청년창업 1000 프로젝트’는 창업아이디어는 보유하고 있지만 자금과 인프라가 부족한 청년들을 매년 1000명 내외로 선발해 창업자금과 공간 등을 지원해주는 서울시의 대표적인 종합창업지원정책이다.

올해로 추진 4년차를 맞은 ‘청년창업 1000 프로젝트’는 현재 총 3023명의 청년창업가를 양성했고, 이 중 1551개의 청년기업이 창업에 성공했으며 이를 통해 총 3451개의 일자리가 창출됐다.
이중 (주)한국문제은행의 권승철 대표는 ‘자동정리노트’ ‘디지털 문제 생성기’ 개발로 창업 3개월 만에 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권 대표는 “혼자 준비했다면 많은 시간과 비용을 낭비했을 것”이라며 “청년창업센터에 입주해 여러 지원을 받으면서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2010년에 청년창업센터에 입주한 아이러브캠퍼스의 박수왕 대표는 청년창업센터에서 다양한 지원을 받아 앱개발에 성공해 출시 즉시 다운로드 순위 Top5에 오르는 성과도 거뒀다.


감동적인 강연기획으로 유명한 마이크임팩트의 한동헌 대표는 “센터 내의 교육과 다양한 지원은 나에게 든든한 버팀목이었다. 무엇보다 센터에서 만난 분들의 ‘잘하고 있다’는 진심어린 지지와 격려가 큰 힘이 되었다”고 말했다.
올해에는 더 많은 청년들에게 창업의 기회를 주고 이를 통한 젊은 일자리 생성을 위해 작년보다 200개가 늘어난 총 1200개 팀을 선발해 7월부터 1년간 창업활동비·창업공간·맞춤형 컨설팅 등 창업을 위한 종합지원책을 제공한다.

모집분야는 ▲지식창업 ▲일반창업 ▲기술창업 3개 분야이며 관련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를 거쳐 오는 6월 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여성 및 장애인, 특허를 활용한 창업, 국가 또는 지자체 시행 발명 및 창업관련 경진대회 입상자, 창업실패 후 3년 내 재창업희망자 등에게는 최대 3%의 가점이 제공된다.

강병호 서울시 일자리정책관은 “청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에 젊은 패기를 더해 빠른 기간 내에 탄탄한 기반 아래 창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며 “이와 함께 청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지지해주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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