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정준하 '5월의 신랑'

2012.04.09 18:09:45 호수 0호

신혼집 서래마을에…"니모만 오면 돼"

[일요시사=한종해 기자] 노총각 개그맨 정준하가 다음 달 20일 '니모'로 알려진 열 살 연하의 재일교포 항공사 승무원과 화촉을 밝힌다.

정준하는 지난 2일 서울 강남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설 연휴에 부모님과 함께 일본 오사카에 가서 상견례를 마쳤으며, 지난 2월 결혼 승낙을 받았다"며 결혼을 공식 발표했다. 결혼식은 배우 이순재가 주례를 맡아 내달 20일 오후 6시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다. 사회는 동료 이휘재와 유재석에게 부탁해 놓은 상태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42년간 부모님을 모시고 함께 살았으니 이제 나도 나가서 새 가정을 꾸릴 때가 된 것 같다"며 "집도 이미 알아봤다. 나는 서래마을 쪽에 집을 얻었다. 신혼집은 거기서 시작될 것 같다"고 밝혔다. 이는 <무한도전> 멤버 중 서래마을에 사는 하하, 길과 이웃사촌이 될 것임을 예고한 것.

또한 정준하는 "<무한도전>을 통해 결혼 계획을 발표하고 싶었지만 파업으로 인해 계획이 연기됐다. 그런데 결혼이 5월이라 더 이상 미룰 수가 없었다"며 결혼 발표가 늦어진 사연을 밝혔다.

한편 정준하의 예비신부는 정준하가 결혼을 공식 발표한 바로 다음 날인 지난 3일 근무하던 회사에 사직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으로 결혼 준비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준하 예비신부는 재일교포로 모 항공사의 승무원으로 근무해왔다.

한 관계자는 "정준하가 기자회견을 통해 결혼을 공식적으로 발표할 때 (예비신부가) 퇴사를 결심한 것으로 안다. 회사를 그만두고 본격적으로 결혼 준비를 한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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