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정부 전후] 총수 주식평가액 비교

2012.03.14 14:26:55 호수 0호

이건희·정몽구 ‘맑음’ 정몽준·허창수 ‘흐림’

[일요시사=김성수 기자] MB정부 들어 대기업 오너일가의 주식평가액은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



재계정보사이트 재벌닷컴에 따르면 2007년 말 기준 주식평가액 1위는 정몽준 현대중공업그룹 대주주다. 그는 당시 3조6329억원을 기록했으나, 지난해 말 현재 1조9835억원으로 내려앉은 상태다.

같은 기간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1조7267억원에서 8조7920억원으로 늘었다. 2조9426억원이었던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6조5399억원으로 증가했다. 정 회장의 아들 정의선 현대차그룹 부회장도 8293억원에서 2조7676억원으로 늘었다.

이밖에 이재현 CJ그룹 회장(9743억원→1조129억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대표(1조1445억원→1조8020억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1조1277억원→1조2031억원) 등도 주식평가액이 올랐다.

정의선·이재현·정용진 증가
신동빈·구본무·김승연 감소

반면 4년 전과 비교해 주식평가액이 감소한 총수도 있다.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은 2조2297억원에서 1조7681억원으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1조9413억원에서 1조6610억원으로, 신동주 일본롯데 부회장은 1조8765억원에서 1조5848억원으로 줄었다.


또 ▲구본무 LG그룹 회장(1조2727억원→1조1776억원) ▲허창수 GS그룹 회장(1조2338억원→7844억원) ▲정몽진 KCC그룹 회장(9836억원→5334억원) ▲구본준 LG전자 부회장(9401억원→8727억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9293억원→5643억원)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9202억원→1695억원)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8954억원→2345억원)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6872억원→3503억원) 등도 평가액이 쪼그라들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2조2255억원)과 김택진 엔씨소프트 사장(1조6624억원), 김준일 락앤락 회장(1조1135억원),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8410억원) 등은 상위권에 새로 진입하거나 순위가 눈에 띄게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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