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의 베풀려다 몸싸움 벌여 경찰서행

2012.02.06 14:51:29 호수 0호

"내 여자친구를 왜 건드냐"

[일요시사=한종해 기자] 지난 1일 서울 동작경찰서는 자신의 여자친구를 부축해줬다는 이유로 몸싸움을 벌인 강모(25)씨와 이모(30)씨를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이날 새벽 1시 반경 서울 사당동의 한 백화점 앞에서 술에 취해 넘어질 뻔한 강씨의 여자친구를 지나가던 이씨가 부축하다 시비가 붙어 서로 폭력을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강씨는 "내 여자친구를 왜 건드냐"며 이씨의 멱살을 잡았고 이씨는 주먹으로 강씨의 얼굴을 두 차례 때린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씨가 선의를 베풀려고 한 행동이 오해를 낳아 몸싸움까지 벌인 뒤 경찰서까지 오게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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