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고령 성인 ‘혈압’ 낮춘다

2012.02.01 11:52:14 호수 0호

수영을 하는 것이 고령 성인들의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월25일 텍사스대학 연구팀이 <미순환기학저널>에 밝힌 평균 연령 60세, 43명의 고령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주당 몇 회 수영을 하는 사람들의 수축기 혈압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자들의 평균 혈압은 연구 시작 당시에는 131mmHg였으나 12주 후 주당 3~4회, 한 번에 45분 이상 수영을 한 사람들의 수축기 혈압이 평균 9mmHg 가량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수영을 자주 하지 않는 사람들에서는 수축기 혈압이 변하지 않았다.

또한 연구팀이 참여자들의 혈관이 혈액 순환에 대한 반응으로 얼마나 잘 확장되는지를 보기 위해 초음파 검사를 한 결과 수영을 자주 하는 사람들은 더 크게 반응도가 향상된 반면 수영을 하지 않는 그룹은 별로 향상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매우 소규모를 대상으로 이루어진 연구인 바 이번 연구결과만으로 이같이 수영에 의해 낮아진 혈압 효과가 장기간 지속될지 또한 이 같은 혈압 저하가 심장마비나 뇌졸중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을지는 현재로서는 불확실하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건강한 식습관과 병행해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이 고령 성인에게 좋은 것은 이번 연구결과 다시 한 번 확인됐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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