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양 포스코 회장

2012.01.09 10:30:22 호수 0호

“웃으며 감사하며 한 해 보내자”

깜짝 이벤트에 직원들 화들짝

[일요시사=송응철 기자] 정준양 포스코 회장이 2012년 한 해를 “웃으며, 감사하며 넘기자”며 웃음나눔 활동을 제안했다. 정 회장은 지난 2일 아침 포스코 포항제철소 구내식당에서 아침 메뉴인 떡국 배식 봉사를 한 뒤 식사를 함께하며 직원들에게 이같이 전했다.

이 자리에서 정 회장은 “감사나누기 운동과 웃는 조직 만들기 같은 생활 속 작은 실천을 솔선수범 하겠다”며 “올해는 어렵지만 긍정의 웃음을 나누는 데 회장부터 힘 쓰겠다”고 전사적인 웃음 나눔 활동을 제안했다. 정 회장은 이어 감사와 웃음 나누기 운동을 진행된 신년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밝히기도 했다.

포스코에 따르면 이번 조찬회는 추운 날씨 속에 시작하는 새해 첫 업무인 만큼 따뜻한 떡국으로 속을 채우고 일해 달라는 정 회장의 뜻에 따라 진행됐다. 특히 정 회장 등 최고 경영진들의 아침 배식 봉사는 사전에 직원들에게 통보가 안됐던 것이어서 식사를 하러 왔던 직원들이 크게 놀라며 기뻐했다는 후문이다.

앞서 정 회장은 지난 2010년 창립 42주년 기념식 때는 주방장(셰프) 복장을 하고 직원들에게 빵을 직접 나눠줬으며, 지난해 43주년 기념식 당시에는 붉은 색 나비넥타이를 매고 권장서 100선에 일일이 친필 사인을 해 임직원들에 나눠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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