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부산에서 과반수 당선 충분히 가능”

2012.01.02 11:50:00 호수 0호

[일요시사=서형숙 기자]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은 지난해 12월28일 “(내년 4월 총선 때 부산에서) 과반수 당선 목표는 충분히 달성 가능하다”고 말했다.

부산 사상구 출마를 선언한 문 상임고문은 MBC의 한 라디오에 출연해 “민주통합당은 전국정당으로서 면모를 갖췄기 때문에 우리가 좋은 인물을 내세워 제대로 선거한다면 부산 시민으로부터 대안정당으로 받아들여지기에 충분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특히 “부산지역에서 동반 출마를 선언한 김정길 전 장관과 문성근 대표와 함께 온 몸을 던져 부산뿐 아니라 경남지역 후보들까지 동반 당선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들의 목표다”고 설명했다.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로 꼽히는 문 상임고문은 “지지를 넓히기 위해 친노 이미지라는 걸 탈피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며 “다만 저는 참여정부의 성과뿐만 아니라 좌절, 실패도 경험했고 성찰해볼 수 있는 입장이기 때문에 더 발전하고 업그레이드된 비전을 갖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과 관련해 “우리가 정권교체를 이루려면 꼭 함께해야 할 분이다”며 “그렇게 될 것이고 그렇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이번 총선판에 끌어들이는 일은 하고 싶지 않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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