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임덕

2011.12.26 11:23:06 호수 0호

눈만 뜨면 벌어지는 측근 비리와 경제난 등으로 이명박 정부가 하향곡선으로 치달으며 레임덕이 가속화 되는 모양새다. 이명박 대통령은 ‘내곡동 사저’ 여파로 현역 대통령으로는 최초로 형사고발을 당하는 수모를 당했다. 여기에 눈칫밥 먹던 검찰도 현 정권에 힘이 빠지자 ‘형님’ 이상득 한나라당 의원의 숨통을 죌 기세다. 이 대통령의 정치적 버팀목이던 친이계의 최대 계파모임인 ‘함께 내일로’마저 해체됐다. 한나라당은 ‘박근혜 비대위 체제’가 출범하며 사실상 친박계가 접수한 상태다. 최악의 상황을 맞은 이 대통령이 임기말 최악의 위기를 어떻게 돌파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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