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경사

2011.12.05 10:30:48 호수 0호

지난 2일 미국 LA소재 한인신문 <선데이 저널>이 지난 대선 당시 이명박 대통령 실소유 논란이 일었던 (주)다스가 김경준-에리카 김에게 제기한 ‘BBK 투자금 140억원 반환 소송’ 취하를 최종 승인한 사실을 보도해 파문이 일고 있다. 소식이 국내에 퍼지던 같은 날 지난 10·26 재보선 당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를 디도스(DDoS) 공격해 다운시킨 주범이 최구식 한나라당 의원의 비서였던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던져줬다. 또 같은 날 새벽 지난 4월과 5월 초유의 전산망 마비 사태를 겪었던 농협 전산망이 또다시 4시간 가까이 마비된 사실이 온라인을 장식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MB정권의 아킬레스건처럼 따라다니는 미국발 BBK소식을 물타기하려 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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