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희준, 성공적인 감독 데뷔

2018.10.26 10:21:24 호수 1190호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배우 이희준이 감독으로서 인정받고 있다.



이희준이 각본과 연출, 출연까지 도맡은 단편영화 <병훈의 하루(Mad Rush)>가 제44회 서울독립영화제 특별초청 및 국내 외 유수의 영화제에 공식 초청돼 수상으로까지 이어졌다.

이희준의 첫 연출작 <병훈의 하루>는 지난 5월, 45:1의 경쟁률을 뚫고 전주국제영화제 공식 경쟁부문의 본선 진출작으로 선정돼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됐다.

이후 명성 있는 영화제서 계속 주목 받으며 초청 및 수상이 이어지고 있다.

이희준이 각본과 연출을 도맡은 단편영화 <병훈의 하루>는 오염강박과 공황장애 증세를 앓고 있는 ‘병훈’의 일상을 담아냈다.

<병훈의 하루> 유수 영화제 초청
상복 터지며 연출 실력 인정받아


남들에겐 별 일 아닌 숙제를 전쟁처럼 치러내는 병훈의 모습과, 그가 그토록 힘겹게 보낸 하루의 끝에 놓인 진짜 선물이 무엇인지를 담담한 어조로 그렸다.

<병훈의 하루>는 달라스 아시안 영화제, 마이애미 단편 영화제, 런던 아시아 영화제 등 국내 외17개 영화제에 공식 초청된 것은 물론 제44회 서울독립영화제서 올해의 화제작이라 할 만한 주요 작품을 두루 소개하는 부문인 특별초청 부문에 초청됐다.

특히 <병훈의 하루>는 릴월드 영화제 단편영화상 수상, 토론토 한국영화제 관객상, 속초 국제 장애인영화제 장려상 등을 수상하며 감독으로서의 역량을 인정받았다.

한편, 매 작품마다 다른 얼굴과 캐릭터를 통해 진정성 있는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이희준은 영화 <미쓰백>의 키다리 아저씨 ‘장섭’ 역으로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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