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남이가?”

2011.11.07 11:18:20 호수 0호

젊은층과 소통강화를 위해 마련한 ‘타운미팅’에서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가 대표직 사퇴를 요구하는 당내 인사들에 대해 “꼴같잖은 게 대들고, X도 아닌 게 대들고” 등의 막말을 해 파문이 일고 있다. 과거에도 저축은행 국정조사와 관련해 취재하던 여기자에게도 “그걸 왜 물어봐? 너 진짜 맞는 수가 있다”라고 말해 한차례 홍역을 치른 바 있다. 박근혜 전 대표 역시 안철수 원장의 지지율 급상승과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불편한 심기를 표출하면서 “병 걸리셨어요”라고 말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오래전 안상수 전 대표가 ‘자연산 발언’과 ‘보온 상수’로 구설수에 오른데 이어 한나라당 전·현 대표들의 막말에 당 이미지 실추는 물론 비난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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