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후배 축구선수에게 승부조작을 제안한 전직 축구선수 장학영이 구속됐다.
‘한겨레’는 14일 “장학영이 K2리그 경기를 앞두고 후배 ㄱ씨에게 승부조작을 제안했다. 이에 ㄱ씨는 거부 의사를 드러낸 직후 경찰에 해당 사실을 전해 장학영은 승부조작 혐의로 구속됐다”고 전했다.
구속된 장 씨와 관련해 경찰은 승부조작을 시도하는 폐쇄회로 영상을 확보했고, 해당 영상을 통해 공모자의 존재를 확인해 추적에 나선 상황이다.
이번 사건 관련 영상에는 장 씨가 호텔에서 승부조작을 권유한 뒤 ㄱ씨에게 돈가방을 배달하는 모습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승부조작 논란으로 구설수에 오른 장학영은 성남 일화 천마에서 선수로 뛰었고, 딕 아드보카트 감독에 의해 남자 축구 대표팀 선수로 선발된 바 있다.